원자에서 핵폭발로

목차 › 제2장 첫 1초

섬광과 불덩이

10만분의 1초 → 1초 · 쪼개진 조각의 에너지가 빛과 열이 되어 불덩이가 생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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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면별 이야기 (2)

10만분의 1초 → 1초

1초 사이에 생기는 불덩이

연쇄 반응이 끝나는 순간, 쪼개진 조각들이 가진 에너지가 빛과 열이 된다. 둘레의 공기가 순식간에 수천만 도로 달아올라 눈부신 불덩이가 된다. 불덩이는 1초쯤 사이에 지름 약 414 m까지 커진다. 이 화면은 히로시마와 같은 크기의 폭탄이 높이 약 600 m에서 터진 경우다.

왜?앞에서 본 사라진 질량, 모두 합쳐 약 0.7 g 이 한꺼번에 에너지가 된 것이다. 화약 1만 5천 톤이 한꺼번에 터지는 것과 같은 에너지다.

더 알기폭탄의 크기는 같은 에너지를 내는 화약(TNT)의 무게로 말한다. 1만 5천 톤은 15 kt(킬로톤)이라고 쓴다. 불덩이 크기는 실험 기록으로 만든 공식으로 계산한 개략값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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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초 → 4초

몇 km 밖까지 덴다

불덩이는 1초 남짓 동안 태양보다 훨씬 밝게 빛나며 열을 내뿜는다. 이 열은 빛의 빠르기로 퍼져서, 소리나 바람보다 먼저 닿는다. 노란 원(약 1.9 km) 안에서는 그늘 없이 이 빛을 맞은 사람이 피부 깊이까지 데고, 나무와 종이에 불이 붙는다. 노란 원 안의 건물이 검게 그을린다.

왜?한여름 햇볕에 오래 있으면 살갗이 탄다. 불덩이의 빛은 그 햇볕보다 훨씬 센 빛이 1초 남짓에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과 같다. 벽이나 그늘 뒤에 있으면 빛이 막혀 덜 다친다.

더 알기가까운 곳에서는 불이 한꺼번에 여러 곳에서 붙어 큰 불(화재 폭풍)이 되기도 한다. 화상 거리는 맑은 날을 기준으로 공식으로 계산한 개략값이다. 흐리거나 비가 오면 짧아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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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읽기

Wikipedia: Mass–energy equivalence · Wikipedia: Effects of nuclear explosions

시리즈의 다른 작품

폭발 효과(불덩이·충격파·화상 범위·버섯구름)는 Glasstone & Dolan 『The Effects of Nuclear Weapons』(1977)의 축척 공식으로 계산한 개략값입니다. 실제 피해는 지형·날씨·건물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. 무기를 만드는 방법은 다루지 않습니다.